항해인 카드

본연의 바다 · LEVEL 3

항해인

The Navigator

항해인은 '같은 감정이 또 온 걸 아는 사람'이에요

항해인은 감정이 오는 순간을 놓치지 않는 사람이에요.기분이 바뀌면 바로 알고, 그 기분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도 알아요.다만 그 기분이 어디서 오는지는, 아직 모르는 채로 지내요.

AT A GLANCE

항해인은 이런 사람이에요

항해인은 '같은 감정이 또 온 걸 아는 사람'이에요

항해인은 내 감정을 잘 느껴요.그리고 비슷한 상황에서 같은 감정이 또 올라오면, 그걸 알아차려요.누구 앞에서 작아지는지, 어떤 말에 서운해지는지, 어떤 일 앞에서 불안해지는지 말할 수 있어요.다만 그 감정이 왜 오는지까지는 아직 잘 몰라요.거기까지 들어가 본 적이 별로 없거든요.

그래서 생기는 일

  1. 기분을 가라앉히는 데 바빠요
  2. "왜 그런 것 같아?"라는 질문이 어려워요
  3. 느낌은 잘 맞아요

항해인이 자주 하는 말

  • "왜인지는 모르겠는데…"
  • "느낌이 좀 안 좋아"
  • "그건 좀 불편해"
  • "됐어, 그 얘긴 넘어가자"

항해인의 선물

항해인의 힘은 '알아차림'이에요.같은 감정이 또 오는 걸 알아차리고, 사람의 기분을 먼저 느껴요.감정을 알아차리는 사람은, 그 감정이 왜 오는지도 찾아갈 수 있어요.

그래서 생기는 일

  1. 기분을 가라앉히는 데 바빠요

    불편한 기분이 올라오면, 그 기분부터 빨리 가라앉히고 싶어져요.그래서 그 순간 기분이 나아질 만한 걸 해요.불안하면 확인해서 안심하고, 서운하면 "괜찮아" 하고 넘기고, 답답하면 그 상황을 벗어나요.그 순간의 기분을 가라앉히는 건 꽤 잘해요.하지만 그 기분이 왜 생겼는지는 들여다보지 않으니, 비슷한 일이 생기면 같은 기분이 또 올라와요.

  2. "왜 그런 것 같아?"라는 질문이 어려워요

    기분이 어떤지는 말할 수 있어요."서운했어.""불안했어."그런데 "왜 그렇게까지 서운했던 것 같아?"라는 질문을 받으면 말이 막혀요.감정은 분명한데, 이유를 찾으려고 하면 생각이 잘 안 이어져요.그래서 대화가 그쪽으로 깊어지면, 괜히 무거워지는 것 같아 넘어가고 싶어져요.

  3. 느낌은 잘 맞아요

    분위기가 이상해진 걸, 누가 기분이 상한 걸 먼저 느껴요."저 사람 지금 서운하구나.""이 일, 왠지 느낌이 안 좋은데."이런 느낌은 잘 맞아요.다만 왜 그렇게 느꼈는지 설명해 보라고 하면 어려워요.그래서 길게 따져서 아는 쪽보다, 느낌으로 먼저 아는 쪽이에요.

사람 사이에서의 항해인

항해인은 관계에서 분위기를 먼저 읽어요.상대 말투나 표정이 조금만 달라져도 알아채요.그리고 불편해지면, 그 불편함을 빨리 없애려고 움직여요.확인하거나, 서운한 티를 내거나, "괜찮아" 하고 넘기거나.사람마다 하는 건 달라요.상대가 "왜 그래?" 하고 물으면, 기분은 말할 수 있는데 이유는 잘 설명이 안 돼요.그래서 같은 일로 다투면서도, 무엇 때문에 그렇게까지 서운한지는 서로 모른 채 지나가요.

항해인에게 잘 맞는 사람

이유를 캐묻기보다, 그 순간의 마음부터 물어봐 주는 사람이에요."또 그럴 수 있지.그때 네 마음은 어땠어?" 라고 물어봐 주는 사람이요.

일할 때의 항해인

항해인은 내가 맡은 일은 충분히 잘해요.익숙한 일, 해 본 일에서는 믿을 만한 사람이에요.다만 처음 해 보는 일, 잘할 자신이 없는 일, 큰 도전이 필요한 일 앞에서는 한 발 물러서요.두려움은 분명히 느끼는데, 그 두려움이 정확히 뭔지 뜯어보지는 않거든요.뭐가 무서운지 모르니, 맞서기보다 피하는 쪽이 먼저 나와요.그래서 막상 해 봤으면 잘했을 일도, 시작조차 안 하고 넘길 때가 있어요.

원하는 걸 마주할 때의 항해인

항해인은 원하는 게 있어도 크게 말하지 않는 편이에요.바라는 건 소박하고, 오래 같아요.가끔 해 보고 싶은 게 생겨도 "그게 되겠어?", "지금은 때가 아니야" 하고 접어 둬요.마음에만 둔 계획이 쌓여 가요.원하는 마음이 약해서가 아니에요.잘 안 됐을 때의 기분이 먼저 떠올라서, 그 기분을 피하는 쪽을 고르는 거예요.

무너질 때의 항해인

항해인은 같은 감정에 또 무너져요.그래서 무너지면서도, 익숙한 기분이라는 건 알아요.그런데 왜 또 이러는지 모르니, 할 수 있는 건 그 기분이 지나가길 기다리거나 다른 데로 신경을 돌리는 것뿐이에요.

돌아오는 법

이럴 땐 기분을 억지로 바꾸려 하기보다, 몸부터 챙기세요.햇빛 보며 20분 걷기, 따뜻한 물로 씻기,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자기.몸이 돌아오면 기분도 조금 따라와요.그리고 기분이 가라앉은 다음에, 그 기분이 오기 직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 줄만 적어 보세요.

다음 바다로 가는 문

다음 바다는 심해인이에요.수면 아래, '왜'가 있는 곳까지 내려가 본 사람이요.항해인에서 심해인으로 가는 문은 하나예요.같은 감정이 또 왔을 때, 없애기 전에 한 번 들여다보는 것.들여다본 감정이 하나씩 늘면, '언제'가 '왜'로 바뀌기 시작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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